보트낚시를 즐기다 보트 관리하기가 귀찮고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기도해서
피싱카약을 찾던중에 맨즈하비 사장님의 추천으로 BRㅡ22를 구입했습니다.
여기는 제주도 구요. 아시다시피 갯바위가 날카로워서 뭘로할까 망설이다가 BR-22를 구입했습니다.
드뎌 7월18일 방학을 맞아 테스트겸 첫 출조를 했습니다.
혼자들기엔 좀 버겁고 부피도 크구요...
누군가 한분만 도와준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죠.
제가 써보니까...
날렵함 그대로 힘 많이 안들이고 잘나가더군요. 저도 개인적으로 카약 처음 타보고 카약 노도 처음 저었지만 무리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.
-바다에 나가서 느낀점-
가장 중요한건 패들러쉬 일것 같아요.
강도아니고 바다에서 노를 분실한다면 이건 최악이 상황이되는거죠.
그래서 꼭 필요한거 같구요.
그다음은 침수를 막을 고무마개 겠죠.
이게 분실되면 안되니까 끈으로 아님 다른 형태로 도망가지 않게 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.
저는 임시방편으로 낚시줄로 묶어 두었습니다. 예비부품으로도 꼭 필요할거 같구요.
또하나는 강과 달라서 조류의 흐름과 바람의 영향으로 피싱을 할때는 앵커를 내리고 자리를 잡는게 매우 중요하거든요.
물의 힘을 받는게 측면보다는 선수나 선미가 측면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기 때문입니다.
따라서 선수에 앵커로프를 내릴 수 있도록 장치를 해주거나 보조장치를 구입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이 듭니다.
그리고 앵커 로프를 여러개 구입했습니다.
일반 pp, pe, 브레이드 3종류를 구입했는데요.
제개인적으로는 꼭 굵은 로프를 쓸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. 저는 4mm- 8mm 까지 있는데 가늘 수록 좋다는 생각입니다.
4mm만 써도 로프가 얇아서 끊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. 오히려 앵커가 물속에서 안빠져 어쩔수없이 로프를 잘라야 할 경우엔 오히려 신속하게
처리할 수 있구요. 로프도 얇으면 내리고 올리는데 아주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.
모든걸 최소화하고 경량화 시켜야 피싱카약을 즐기는데 번거롭지 않을거 같네요.
마지막으로 앵커는 보통 시중에 가장 많이 파는게 접이식 삼각앵커가 3.75kg일겁니다. 저는 선구점에서 이걸 구입해서 앵커를 만들었는데...
좀 버겁겠다는 생각에 인터넸을 뒤지다 보니 1.75kg짜리 제일 작은 소형이 있더군요.
써보니까 효과 만점입니다.
돌이나 추 등은 3-4kg을 달고 물속에 넣어도 쉽게 카약이 끌려 다니지만 접이식 삼각앵커는 최소 무게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.
이상 생각나는대로 써봤습니다.
사진을 못올려서 글로 표현합니다. 저는 한시간 정도 나가서 볼락 30cm1, 쥐치4, 우럭2, 용치놀래기40(여기선 어랭이라합니다) 를 잡았습니다.
바람이 살살 불길래 무리하지 않고 들어 왔구요..
날씨만 좋으면 계속 나가야죠.
사장님 대박나세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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